더봄한의원 탈모클리닉(9) 노원점 한나영원장, 정수리탈모 잘 발견되지 않아 방치될 수 있다.
"저는 원래 숱이 아주 많았는데 갑자기 머리가 이렇게 빠졌어요."
정수리 탈모 환자 중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정말 그럴까?
대부분의 정수리 탈모 환자들은 본인의 상태를 자각하지 못하다가
오랜 시간이 경과되어 외관상으로 벌어져 보이는 변화가 드러날 때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당신의 탈모 인자는 오래전부터 몸속에서 작동을 시작하였으며,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서서히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모발은 점점 얇아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도 조금씩 증가할 것이며 각 머리카락의 수명이 점점 짧아진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두피의 혈류순환도 감소하고 폭신했던 두피가 점점 딱딱한 상태로 변화할 것이다.
이때, 평소 유전력 때문에 탈모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발이 요새 좀 더 빠지는것 같은데? 탈모의 시작인가?'라고 한번쯤 의심을 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머리카락이 요새 좀 많이 빠지는것 같네, 피곤해서 그런가?' 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인지조차 하지 못한다.
특히 정수리 부분의 경우 쉽게 보여지는 부분이 아니며,
특별히 매일 관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탈모의 진행을 눈치채기가 힘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09~20013년 기준 탈모인구는 총 21만명으로
매년 3.6%씩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의 탈모 발병률이 높아졌다.
그런데 젊은층의 탈모나 급격한 탈모의 진행은 비단 호르몬 변화 뿐 아니라
다른 몸의 이상을 함께 병행하는 경우들이 많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몸이 쉽게 지치고, 머리가 뜨겁고 항상 덥고 땀이나며 수면장애,
소화장애가 나타나는 등의 많은 증상들을 동반 할 수 있다.
이는 몸의 항상성의 불균형 때문이며 탈모도 몸이 호소하는 여러 증상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본인의 탈모 진행 여부가 궁금하다면, 간단히는 1일 모발 탈락양이 몇개인지,
모발의 굵기 변화, 밀도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해보라. 만약 모발 탈락양이 평균 80개 이상이며,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약간씩 머리가 비어보이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면 탈모가 시작되지는 않았는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한 앞서 말한것과 같은 제반적인 몸의 증상들이 병행된다면
향후 탈모는 평균보다 좀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예상하면 된다.
특히 탈모의 유전소인을 가진 경우는 그 시기가 5년 이상 빨리 나타나며,
진행속도 또한 유전소인이 없는 경우에 비해 빠르므로 유전력이 있다면 좀 더 주의하여야 한다.
밤낮이 바뀐 생활,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사,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잦은 펌염색등의 화학시술 등도 정수리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수 있다.
그밖에 모자를 오래 착용하거나 더운곳에서 오래있는 환경 역시 두부열을 상승시키고
두피 혈류순환을 저해하여 탈모를 가속화시키는데 영향을 줄수 있다.
반대로, 유전력이 없더라도 후천적 생활습관이 불규칙하면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니,
어느쪽이든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정수리탈모를 인지한후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
탈모는 연령별, 유형별로 치료법이 각각 다르고 주의해야 할 부분이 다르므로
정확한 검진과 치료계획을 세우는것이 가장 중요하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경희봄 한의원에서는 탈모 진행 상태에 맞는 치료계획을 바탕으로 몸의 항상성을 회복 및 강화시키기 위해,
근본적 몸치료를 위한 체질별 탕약, 머리로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약침과 주요 경혈자리의 침치료,
새로운 머리가 잘 자라도록 영양공급을 도와주는 두피케어 및 홈케어 등을 병행하고 있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료가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얻는 지름길이다.
정리 뉴미디어부 김태형 기자
[출처 : 매일신문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2820&yy=2014#axzz3DRntXv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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