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태어난 쌍둥이 딸로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목동에 사는 A씨(43)는 갑자기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 늘어간다.
실제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이 전체 환자의 절반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탈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이다.
탈모는 특히 외모에 더욱 민감한 여성들에게 심각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여성탈모의 원인은 급격한 다이어트나 수면부족 등 다양한 원인들이 여성탈모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여성탈모가 20대중반부터 폐경기 이후까지 다양한 연령에 걸쳐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출산 후에도 탈모가 시작될 수 있다.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증가한다. 이 에스트로겐은 모낭의 성장을 촉진시켜 주는 역할을 해 임신 기간 동안은 모발이 지속적인 성장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출산과 동시에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성장기에 머무르던 모발들이 탈락 현상을 보이게 되는 것. 이에 출산 후 3~6개월 사이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은데 이처럼 일시적인 머리카락 빠짐 현상을 산후탈모라고 할 수는 없다.
출산 후 모발이 빠지는 것이 모두 산후탈모라는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출산 후 3~6개월 사이 모발 탈락이 증가하였다가 이후에는 출산 이전의 정상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출산 후 6개월이 넘도록 여성 탈모 증상이 유지된다거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정도가 심할 때, 그리고 특징적으로 원형탈모가 관찰된다면 비정상적인 산후탈모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에 나서야 한다.
산후탈모는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출산 과정에서의 기혈소모가 원인이나 출산 후 잘못된 산후조리와 육아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이 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일반적인 탈모치료와는 다르게 충분한 산후조리를 바탕으로 건강한 몸 치료에 집중. 이와 함께 두피에 직접적인 약침치료와 두피 환경 개선을 위한 관리를 조화롭게 진행해 탈모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한의학계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원인까지 생각해 몸의 건강성과 조직재생능력 회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이어진다면 충분히 산후탈모로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한편, 출산 후에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꼭 챙기는 것은 물론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며 필요에 따라 두피케어를 병행한다면 여성탈모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제공=정기영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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