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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한방 건강이야기]다발성 원형탈모, 스트레스가 원인
Date. 2008-05-28 Hit. 4,131
[한방 건강이야기]다발성 원형탈모, 스트레스가 원인
2008-05-19 오후 2:33:51 게재

일명 땜빵이라고도 하는 원형탈모는 동전모양의 탈모반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형탈모의 80%가 자연치유 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넘어가긴 하지만, 이는 작은 탈모반이 하나뿐인 경우이다. 원형탈모는 모두가 기다리면 자연 치유된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치료에 의존함으로서 난치성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게 한다.
최근에는 유소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것이 추세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위에 다발성 원형탈모나 사행성 탈모, 전두탈모, 전신탈모는 환자에게 주는 정신적, 사회적 고통도 고통이려니와 그 치료나 예후가 만만치 않아 환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학계의 난치성 원형탈모 원인 규명은 현재 세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번째는 유전적인 요인, 두번째는 정신병리학적인 요인, 세번째는 면역학적 원인이다.
이중 치료에 의미가 있는 것은 두번째 정신병리학적 원인 즉 스트레스와 세번째 면역학적 원인에 따른 탈모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머리가 빠질까?
예로부터 발자(髮者) 혈지여(血之餘)라 해서 혈기(血氣)가 왕성하면 모발이 윤택하고 건강하다 하였는데, 이는 마치 나무가 땅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토양의 영양분을 흡수해서 자라듯이 모발이 혈액의 양분을 먹고 자라는 수풀과도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소한 일에도 흥분하는 성격 때문에 열을 잘 받는 사람, 생각이 많은 사람, 내성적이라서 무슨 일이나 혼자만 끙끙 앓는 사람, 겉으로는 대범한 척하지만 사실은 소심한 사람들은 기혈(氣血)순환이 정체(停滯)되는 울증(鬱症)상태에 쉽게 빠져 모발에 혈액공급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화(火)나 열기(熱氣)가 발생되어 혈액이 화열(火熱)의 영향을 받아 모발을 영양(營養)하지 못해 탈모가 발생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기력이 떨어지고’, ‘피가 마르는 듯’ 살다보면 머리가 빠지는 것으로, 두피가 물기가 없는 사막과도 같이 메마르게 되는 것이다.
면역이라고 하는 것은 인체가 외부의 나쁜 기운이나 병마가 들어왔을 때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를 공격하는 기전인데,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면역체계의 혼란으로 자기 몸을 적으로 알고 공격하는 것이다.
80년 광주민주화항쟁 때처럼 적을 지키라고 군대를 만들어 놓았더니, 자기 국민을 공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인체가 적과 자기를 구분 못하는 면역체계의 혼란이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다. 다음에는 한의학적 치료법을 살펴본다.

김용진 경희봄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