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사는 A씨(여,32세)는 몇 달 전부터 눈에 띄게 줄어든 정수리 머리숱 때문에 탈모치료를 시작했다. 외할아버지가 탈모환자였기는 했지만 유전 탈모는 남자 형제에게만 나타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것이 큰 오산이었던 것.
가족 중 탈모 환자가 있다면 '나도 탈모가 생기는 건 아닐까' 걱정이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실제 앞머리나 정수리 뒤쪽 머리카락이 가늘고 한 움큼씩 빠지기 시작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부모 중 한 명이 탈모라고 전한다.
이는 대표적인 유전탈모의 사례로 부모에게서 탈모 유전인자를 물려 받게 돼 M자 탈모와 정수리 주변 O자 탈모로 나타난다.
이때 흔히 탈모 유전자는 아버지로부터만 유전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아버지나 어머니 어느 쪽으로부터 다 물려 받을 수 있으며, 오히려 탈모를 일으키는 유전인자를 우성 유전이기 때문에 어머니 쪽의 유전인자가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과거에 비해 갈수록 생활습관의 문제가 심해지고 학업이나 취업 등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 젊은 층이 증가하면서 탈모의 발현시기가 앞당겨진 가운데 탈모 유전소인을 지닌 경우에는 그 시기도 5년 이상 빨리 나타나며, 진행 속도 또한 유전소인이 없는 경우에 비해 상당히 빠르다.
하지만 탈모의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할지라도 반드시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가 가지고 있는 생활습관과 성격 등을 비슷하게 답습한 결과로 탈모가 이어져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탈모가 진행될 만한 습관과 원인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부모를 비롯한 가족 중 탈모 증상이 있더라도 자식에게 탈모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으며, 적어도 탈모의 (발현)시기를 충분히 늦출 수 있다.
따라서 유전탈모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 평소 탈모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바르게 고쳐 미리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며, 탈모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조기에 탈모에 대비하여 전문적인 처치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한의원에서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악화된 두피혈행장애를 개선하고 체질적인 취약점을 보강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 환자 개인별 맞춤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유전탈모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신체조절 능력과 항상성을 회복하는 것이기에 탈모가 발생한 경우에도 지속적인 교정과 함께 이와 같은 치료를 하게 되면 유전탈모의 진행이 현저히 느려지고 유전적 요인이 아닌 다른 요인으로 빠진 모발 역시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유전탈모에서 유전적 요인은 분명 중요한 탈모 원인이지만 탈모가 생기는 생활습관을 답습하게 되면서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을 기억하고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후천적 요인들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예방과 개선이 가능함을 명심해야 한다.
<제공=정기영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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