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영 원장님
가을철 탈모조심!
아직 낮기온은 조금 높지만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져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알리고 있다.
강한 자외선, 고온, 높은 습도 등으로 인해 모발의 손상이 심해질 수 있는 여름은 지나갔지만, 충분한 수분과 영양공급이 필요한 모발에게 다가온 가을은 또다시 힘겨운 계절이다.
'모기의 털도 가늘어진다'는 처서가 지나면 동물들도 털갈이를 시작한다.
사람들도 가을엔 일조량이 줄면서 인체가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탈모환자 뿐 아니라 정상인들도 9~11월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탈모가 일어난다.
또 가을이 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탈모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테스토스테론은 인체 내 효소에 의해 DHT로 전환되면서, 모발이 자라는데 필요한 단백 합성을 지연시키게 되고 결국 모발수가 줄어들게 만든다.
게다가 가을은 오장육부 중 폐 기운이 약해지고 마르기 쉬운 계절로 낮과 밤의 기온차, 낮은 온도, 건조함 등으로 인한 수분손실이 모발을 거칠게 하고 가을철의 자외선도 약해져 있는 모발에 가라지고 끊어지는 손상을 가중시킨다.
여름철 땀과 피지, 먼지 등으로 두피가 오염되기 쉬울 때 두피관리를 소홀히 했다면 오염물질들이 병균과 함께 두피에 침투하거나 두피에 남아 각질층을 형성하고 건조한 가을 날씨로 인해 각질화가 더욱 심화되면서 모근을 막을 수도 있다.
가을철 두피관리는 보다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1 셤푸를 할 때에는 두피마사지를 겸해서 두피를 5분 이상 청결히 씻어주고 시원한 바람으로 완전하게 말린다.
2 건조해진 두피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줄 수 있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
3 건조해지기 쉬운 체내환경을 위해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 준다.
4 두피로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목이나 어깨의 스트레칭이나 경락마사지 등을 해준다.
5 헐렁한 모자 등으로 자외선이 직접 닿는 것을 피한다.
6 가을철 폐기운이 약해지면 잦은 기침, 탈모,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증 등이 심해지는데 이럴 경우에 직접적인 두피관리 이외에도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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