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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님이 '탈모에 관한 오해와 진실 5'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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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탈모가 시작되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오지랖’도 시작됩니다. 마음 써주는 건 고맙지만, 문제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주기 쉽다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어떤 사람은 "맞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틀리다"고 하는 탈모에 관한 여러 이야기, 이름하여 <탈모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 5>를 살펴보겠습니다.
탈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 남성호르몬이 많으면 탈모가 진행된다?
아닙니다. 탈모가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남성호르몬이 많다고 꼭 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탈모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호르몬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아니라 이 호르몬이 5-알파 리덕타아제에 의해 변화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입니다. DHT가 모낭세포의 특정 부분과 결합해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탈모치료제 역시 직접적으로 남성호르몬을 타겟으로 하지 않고, 5-알파 리덕타아제를 억제하는 기전과 관련이 된 것이 많습니다.
탈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 2 - 여자는 대머리가 없다?
아닙니다. 여자도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남성탈모와 여성탈모는 그 유형이 다를 뿐이지요.
남성탈모는 주로 이마가 넓어지는 형태인 M자형 탈모나 정수리부분의 모발밀집도가 떨어지는 정수리 형태로 진행되어 쉽게 눈에 띄지만, 여성탈모는 가르마가 전체적으로 넓어지면서 진행되며 머리가 길기 때문에 가리기 쉬워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여성 역시 탈모의 유전적인 요인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스트레스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피할 수 없는 산후탈모까지 다양하게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탈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 3 - 지성두피는 탈모가 잘 생긴다?
아닙니다. 두피도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에 비해 피지분비가 원활한 두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지성두피지요.
지성두피는 상대적으로 피지분비가 원활하기 때문에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는다면 두피염증이나 가려움증 따가움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루성 두피염이나 기타 두피염으로까지 진행된다면 당연히 탈모가 생기기 쉽겠지요. 그러나 지성두피라 하더라도 청결에 신경쓰고 올바른 샴푸법으로 건가하게 관리한다면 탈모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탈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 4 - 머리카락은 한번 빠지면 다시 나오지 않는 것인가?
아닙니다. 모발은 한번 나오면 평생 자라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자라면 빠지고 또 새로운 모발이 나기를 반복합니다. 이를 모주기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자라는 생장기는 3년, 퇴행기는 3주, 휴지기는 약 3개월의 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탈모는 기존의 있던 건강한 모발이 어느날 갑자기 빠져서 더 이상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모유두가 작아지면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모주기가 짧아지면서 모발이 생장기를 충분히 보내지 못하고 빨리 빠지기 때문입니다.
탈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 5 -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된다?
아닙니다. 모발은 생장기를 거친 후 퇴행기를 거쳐 휴지기가 되면 저절로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를 감는 횟수와 상관 없이 모발은 생긴 지 일정기간이 지나면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머리감을 때 마다 빠지는 모발의 양이 걱정되어 머리를 매일 감지 않고 2-3일에 한번 감는 경우는 오히려 먼지와 땀으로 범벅된 지저분한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도하고 탈락양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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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님이 '[식약동원 이야기 12] : 밤. '밤'이 이기는 계절이 오고 있네요.'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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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희 집 앞에는 작은 빵집이 하나 있는데요,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의 체인점 식 빵집이 아닌 말 그대로 동네 빵집이랍니다. 매일 일정 시간이 되면 빵 굽는 냄새로 그 앞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지경이지요.
오늘은 도저히 그 향긋한 빵 냄새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해서 그만 빵집에 들어가고 말았네요. 제가 들어간 시간은 마침 식빵이 나오는 시간이라 고소한 밤이 가득 들어가 있는 밤식빵을 샀답니다.
겨울 간식의 대명사 군밤으로도, 제사상에 올라가는 생밤으로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밤식빵의 재료로도 이용되는 밤. 바로 밤이 오늘 식약동원의 주인공입니다.
밤은 한약재 이름으로 건율(乾栗)이라고 하며 학명은 Casraneae semen. 으로 참나무과의 밤나무의 껍질을 벗긴 씨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껍질을 깐 밤을 말린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지요. [동의보감]에는 율자(栗子)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며 성질이 따뜻하며 기를 보태어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며 신기를 보하는 효능으로 나와 있습니다.(益氣, 厚腸胃, 補腎氣, 令人耐飢)
또한 사상체질의 관점에서 보면, 앞서 소개한 의이인(薏苡仁-율무)과 더불어 태음인 처방에 자주 상용되는 약재이지요.
건율(乾栗)을 만들기 위해 벗겨낸 밤의 껍질은 율피(栗皮)라고 하여 예전부터 피부미용의 주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피부미용을 위해서 요즘 말하는 얼굴 팩 형태로 율피(栗皮)를 사용한 문구가 나오는데요, 밤알 껍질을 꿀에 개어 바르면 피부가 수축되어 늙은이의 얼굴에 생긴 주름살을 펴지게 한다 라고 나와있답니다.(栗子上皮, 和蜜塗人, 令急縮, 可展老人面皮皺)
식재료 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미용이나 피로 회복 및 감기예방의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생밤에 많이 포함된 비타민 C의 성분은 알코올의 산화를 도와 간단한 술안주로도 적당하지요.
밤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편이지만 특히 탄수화물의 함량 비율이 높은 편이라 과도한 섭취는 비만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적당량의 섭취를 권합니다.
또한 율무팩과 더불어 율피팩은 대표적인 천연팩으로 모공축소, 피부트러블 완화, 피부미백, 각질제거의 효과가 뛰어납니다. 보통 율피가루를 꿀이나 우유에 타서 팩으로 많이 이용하지요.
태음인의 대표 약재이면서 율무팩의 재료이기도 한 율무(의이인)이 궁금하다면,
http://blog.naver.com/bomibomi5/220054677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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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님이 '[식약동원 이야기 11] : 쑥. 먹으면 사람되는 나물 쑥.'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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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 이야기를 아시나요?
사람이 되고 싶은 곰과 호랑이가 컴컴한 동굴에서 100일동안 쑥과 마늘을 먹어야만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성질 급한 호랑이는 그만 중도에 포기해 버리고, 곰은 끝까지 견뎌내 웅녀가 되었고, 웅녀가 바로 단군의 어머니가 되는 이야기지요.
이렇듯 전설에도 나올 정도로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쑥이 바로 이번 식약동원의 주인공입니다.
쑥은 한약재 이름으로 인진호(茵蔯蒿) 혹은 인진(茵蔯)이라고 합니다. 학명은 Artemisiae Capillaris Herba.로 국화과에 속한 사철쑥의 전초(全草: 풀 전체)를 그늘에 말려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쑥은 여자에게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한약재로 사용할 때는 꼭 여자에게 국한되기 보다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몸 안의 습열(濕熱)을 빼주고 황달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열이 몰려 황달이 생겨 온몸이 노랗게 되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主熱結黃疸, 通身發黃 小便不利)라고 나와있지요. 최근 임상에서는 황달을 유발하는 간염이나 담낭염 등을 치료하는데 양호한 치료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쑥은 먹는 탕약뿐만 아니라 뜸을 뜨는 주 원료로도 한의학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흔히 쑥뜸 이라고도 하는데요, 지금은 사용하기 편하게 여러 형태가 있지만, 그 옛날에는 말린 쑥을 손으로 꼭꼭 눌러 고깔모양으로 만들어 원하는 부위에 올려 뜸을 뜨곤 했습니다.
쑥뜸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따뜻한 열기를 온몸에 전해주어 여성들에게 쉽게 생기기 쉬운 냉증을 치료하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불임 등의 부인과적 질환에 탁월할 효능을 냅니다. 또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쑥뜸을 통해 백혈구의 수치가 늘어나고 소화액의 분비 및 장의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면역개선 및 소화기능 개선에도 많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식재료로서 쑥은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물입니다.
봄을 느끼게 해주는 쑥국이나 떡에 넣어서 함께 먹는 쑥개떡, 쑥버무리 등은 오래 전부터 우리의 식탁을 향긋하게 해주었지요.
음식에 넣는 쑥은 어린 잎을 사용하기 때문에 쑥을 고를 때 연녹색을 띄면서(너무 진한 녹색이 아니라) 만져봤을 때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쑥을 말려서 위 사진처럼 쑥뜸을 뜰 수도 있어요
또한 쑥 특유의 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쑥을 씻을 때나 다른 재료와 섞을 때 너무 세게 주무르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쑥 본연의 향이 아닌 풋내가 나기 쉽기 때문에 적당한 힘 조절이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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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님이 '[식약동원 이야기 10] : 구기자 . 우리 몸의 정기를 보충하는데 효과가 뛰어난 구기자'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블로그에서 읽기 : http://blog.naver.com/bomibomi5/220092545050
(본문)
오늘 식약동원에서 포스팅할 식재료 겸 한약재는 구기자 입니다.
왠지 얼마 전 포스팅한 오미자의 친구(?)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실제로 오미자와 구기자는 모두 붉은 빛을 띠는 열매이기 때문에 간혹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하면 잘 구별할 수 있는데요, 오미자는 상대적으로 맑은 붉은 색이며 둥근 원의 모양에 가깝다면 구기자는 보다 탁하고 어두운 붉은 색이면서 모양은 타원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구기자 역시 오미자와 마찬가지로 식재료일 때의 이름과 한약재일 때의 이름이 같습니다. 구기자(枸杞子)의 학명은 Lycii Fructus.로 가지과에 속한 구기자나무의 성숙한 열매를 건조한 것으로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한 후 사용합니다.
한약재로서 구기자(枸杞子)는 주로 간(肝)을 보하고 눈을 맑게 하며 더불어 신(腎)기능을 강화시켜 우리 몸의 정기를 보충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간(肝)과 신(腎)은 주로 혈액과 정기를 담당하는 장부이기 때문에 구기자는 혈과 정기가 부족하여 생기는 어지럼증, 시력감퇴, 만성피로 및 노화로 인한 요통 및 관절통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구기자나무의 뿌리껍질 역시 지골피(地骨皮)라는 이름으로 매우 다용되는 한약재입니다. 효능은 구기자(枸杞子)와 거의 유사하나 열을 떨어뜨리는 효능이 더욱 강화되어 몸의 원기 및 정기의 부족으로 인한 허열(虛熱)을 내리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리학적으로 구기자의 효능은 이미 많이 밝혀졌는데요,
구기자에 많이 들어있는 콜린대사물질의 하나인 베타인(betaine)과 루틴은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및 고혈압 등을 예방하고 알코올 해독 능력도 있어 숙취개선 및 지방간 예방에도 일정부분 효과를 발휘합니다.
구기자를 먹는 가장 쉬운 방법은 구기자 차를 만들어 먹는 것인데요, 구기자 자체가 단 맛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꿀이나 설탕을 넣지 않더라도 쉽게 차를 음미할 수 있답니다.
(물론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는 것도 당연히 무방하시죠^^)
먼저 구기자를 물에 씻은 후 끓는 물에 넣고 중불로 약 30분간 정도 다리면 구기자에서 약간 주황색의 물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러나면 고운 체에 걸러서 마시면 됩니다.
오미자차와 더불어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구기자차. 오늘 한번 도전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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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더봄한의원 부평점 허인희 원장님이 블로그에 포스팅하신
'스트레스성 탈모가 생겼다면 몸의 기력이 약해졌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블로그에서 읽기 : http://blog.naver.com/bomibomi5/220084115275
(본문)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아직 태어나지 않은 배속의 태아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니 사실 이 세상을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불면이나 식욕부진처럼 가벼운 증상부터 위염이나 위궤양과 같은 소화기 질환, 안면마비, 생리불순, 우울증, 원인불명의 두통에 이르기까지 단순히 스트레스 증상이라고 치부하기엔 삶의 질을 위협하는 질환도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성 탈모도 그 중 하나이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누구나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같은 강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탈모가 쉽게 생기는 경우는 몸의 기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탈모는 두피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평소보다 탈락양이 늘어나며, 새로운 모발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난 곳이 두피이고 모발일 뿐이지 근본적인 원인은 몸에 있다고 봐야 한다.
두피와 모발은 신체기관의 일부이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공급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조절에 이상이 생겨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긴장상태가 되기 쉽고, 이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주로 긴장상태와 관련이 깊은 뇌쪽으로 혈액이 집중되고, 상대적으로 긴장상태와 관계가 적은 소화기나 피부, 두피, 모발 등으로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스트레스성 탈모는 스트레스가 시작된 후 짧게는 1-3개월부터 탈모증상이 보이며 빠지는 모발의 양이 급격하게 많고 외관상 변화가 뚜렷한 경우가 많다. 보통 선생님, 연구원, 프로그래머, 수험생 등 정신적 노동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에게 잘 생기며 스트레스가 줄어들거나 없어지면서 탈모의 진행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원인이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단순히 탈모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보다는 우울증이나 무기력, 소화기증상, 대소변 이상 등의 다른 증상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화병과 같은 정신적인 감정의 이상은 장부 기능을 떨어뜨리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저하시켜 인체의 면역체계를 혼란에 빠트리기 쉽다. 면역계통의 혼란이 생기면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져 자신의 정상세포를 공격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자기세포를 공격하여 손상을 가져오는 질환을 자가면역 질환이라고 한다. 원형탈모 역시 자기의 모근을 면역계통이 혼동하여 공격하여 나타나는 질환으로 원인이 스트레스인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역시 요즘 들어서 매우 자주 발병하는 탈모 중 하나이다.
스트레스성 탈모를 치료하려면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의 실조 및 호르몬의 불균형을 포함한 장부의 부조화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통해 인체의 항상성 조절능력을 회복함으로써 두피 및 모발로의 기혈순환을 정상화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성 탈모는 다른 신체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함께 치료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탈모의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가 된다면 호전 역시 비교적 빨리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치료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본인만의 방법(요가나 명상 등 호흡운동, 등산이나 유산소 운동, 취미활동 등)을 익혀서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영향을 덜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머니투데이 7월 31일자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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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님이 '[식약동원 이야기 9] : 오미자. 여름철에는 오미자를 늘 먹어 오장의 기운을 보해야 한다'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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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껍질에는 신맛, 과육에는 단맛, 씨에는 맵고 쓴맛 그리고 전체적으로 짠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다섯 가지 맛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열매가 있습니다.
다섯 가지 맛을 한자로 하면 오미(五味)라고 하죠. 눈치채셨나요?
그렇습니다. 오늘 식약동원의 주제는 맛 뿐만 아니라 색깔마저 고운 오미자입니다.
오미자는 한약재 이름도 오미자(五味子)입니다. 학명은 Schizandrae Fructus. 로 목년과에 속한 오미자나무의 완전히 익은 열매를 건조한 것으로 주로 늦여름이나 가을에 채취하여 바로 햇볕에 말리거나 시루에 찐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오미자(五味子)는 이름에 나타난 것처럼 다섯 가지 맛을 모두 가지고 있으나 특히 신맛이 주(主)가 되어 과도한 땀이나 식은땀으로 혹은 오랫동안 설사가 멎지 않아서 체외로 진액이 손상된 경우 그 배출을 막고 고갈된 진액을 생성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과도한 진액의 소실을 막고 부족한 진액을 생성하는 오미자(五味子)의 효능은 [동의보감]의 “여름철에는 오미자를 늘 먹어 오장의 기운을 보해야 한다”(夏月常服五味子, 以補五臟之氣)는 구절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폐기를 보하는 작용이 있어 오래된 기침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지요.
그 밖에도 오미자(五味子)는 한방에서 남성의 성기능을 강화시켜준다는 오자(五子: 다섯 가지 열매 혹은 씨앗으로 구기자, 오미자, 토사자, 사상자, 복분자를 말한다.)중 하나로 [동의보감]에서 불임의 원인이 남성에 있는 경우 다용한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의 주 한약재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식재료로 오미자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미자차입니다.
오미자차를 마시는 방법은 약한 불에 달여서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실 수도 있고, 건조된 오미자를 가루로 만들어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실 수도 있는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간단하면서도 쉬운 방법은 깨끗이 씻은 오미자를 찬물에 그대로 우려내는 방법입니다. 반나절 정도만 우려내도 아주 예쁜 붉은 빛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찬물에 우려낸 오미자차를 맛보시면 아마 그 시큼함에 깜짝 놀라실꺼에요.
그럴 때는 기호에 따라 적당히 꿀이나 설탕을 넣어 드시면 된답니다.
더운 여름, 빛깔도 고운 오미자차에 얼음 몇 개 동동 띄어놓고 한잔 해보시죠.
더위와 피로가 확~ 날라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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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님이 '[식약동원 이야기 8] : 칡. 더운 여름, 전날 숙취로 괴롭다면 칡냉면 해장 어때요??'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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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릴 때 아버지와 동네 뒷산을 오를 때면 늘 등산입구 어귀에 칡차를 파는 할머니가 계시곤 했습니다. 커다란 칡 뿌리를 걸어놓고 시원한 칡차 한잔에 갈증도 피로도 날려버리라는 안내문과 함께 말이죠^^
오늘 식약동원 포스팅의 주인공이 바로 칡 입니다.
칡은 한약재 이름으로는 갈근(葛根)이라고 하며 학명은 Puerariae radix. 로 콩과에 속한 칡의 뿌리를 건조한 것입니다. 갈근(葛根)이라는 이름 말고도 감갈(甘葛), 건갈(乾葛)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갈근(葛根)의 효능은 몸의 근육이 뭉쳐서 생긴 근육통을 풀어주는 작용이 매우 탁월합니다. 그래서 어깨와 목뒤가 뻣뻣해지는 근육통이나 몸살감기에 갈근(葛根)이 빠지지 않고 쓰여지곤 하지요.
또한 가슴이 답답하면서 갈증이 있는 것을 멎게 하며 피부병에도 다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설사를 멈추는 작용도 있어 이질 등에 응용되기도 했습니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갈근(葛根)의 효능 중 재미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해주독(解酒毒) 즉, 술독을 풀어준다는 건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술 먹은 다음날 갈증 때문에 불편한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양방적으로 보면, 술을 마시게 되면 소변의 배출을 억제하는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어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도 많이 배출이 되게 되어 술 마신 다음날에는 상대적인 수분 부족으로 인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 갈근(葛根)이 갈증을 멈추게 하면서 술독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실제 [동의보감]에 나온 갈화해정탕(葛花解酲湯)이라는 처방은 갈근(葛根) 또는 갈화(葛花 :칡의 꽃)가 주 약재가 되어 술독과 술로 인한 각종증상을 치료하는데 응용되었습니다.
식재료로서 칡을 살펴보면 칡에 많이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숙취제거에 이용되며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이 풍부해서 갱년기 질환에도 좋은 식재료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칡은 칡즙이나 칡차 외에도 녹말성분이 많아서 국수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여름철 식욕을 돋구는 칡냉면이 바로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나하게 술마신 다음날 시원한 칡냉면으로 배도 채우면서 숙취도 해소한다면 금상첨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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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님이 '[식약동원 이야기 7] : 콩나물. 해장에는 '북두신권'보다 '대두황권''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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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전날 신나게 술 마신 뒤 많은 사람들이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지요. 속 쓰린 다음날 아침 시원한 콩나물국 어떠세요?
생각만해도 속이 풀리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건 이제 거의 상식처럼 되어 있는데요, 콩나물이 사실 예전부터 쓰여진 한약재라는 것도 알고 계신지요.
식약동원의 일곱 번째 주인공은 바로 콩나물입니다.
콩나물은 한약재 이름으로는 대두황권(大豆黃卷)이라고 하며 학명은 Glycine Semen Germinatum. 으로 콩과에 속한 검정콩을 발아시켜 햇볕에 건조한 것입니다. 발아 후 보통 뿌리가 1.5-2cm정도 되었을 때 말리게 되지요.
대두황권(大豆黃卷)은 열을 식혀주면서 몸 안의 습열(濕熱)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습열이 근육 등에 있어서 생기는 당기는 통증이나 관절통에 효과가 있다고 나와있지요. 또한 한의학에서는 술 역시 습열로 보기 때문에 음주 후 숙취증상을 해결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대두황권은 수분대사를 촉진시켜 배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복부 창만이나 소변불리 등에도 사용되었습니다.
긴장을 풀거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으로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에도 대두황권(大豆黃卷)은 빠질 수 없는 한약재인데요, 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무언가 막혀있는 느낌을 받을 때 이를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콩나물은 자라는 과정에서 체내대사가 이루어져 콩의 영양성분과는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뿌리가 자라나면서 지방은 감소하고 섬유소 및 비타민이 증가하게 되는데 특히 비타민 B와 비타민 C의 함량이 많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콩에는 없던 비타민 C가 콩나물로 자라나면서 생긴다고 하니 콩나물은 진정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식재료인 셈이지요.
콩나물이 들어간 음식은 매우 많습니다.
콩나물 자체가 주인공인 콩나물 무침이나 콩나물밥, 콩나물국부터 시작해서 각종 비빔밥이나 매운탕, 볶음 등에서는 훌륭한 조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조리법 역시 어렵지 않으니 진정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팔방미인 식재료라고 할 수 있겠지요.
콩나물은 한약재 이름으로는 대두황권(大豆黃卷)이라고 하며 학명은 Glycine Semen Germinatum. 으로 콩과에 속한 검정콩을 발아시켜 햇볕에 건조한 것이다. 발아 후 보통 뿌리가 1.5-2cm정도 되었을 때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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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님이 '[식약동원 이야기 6] : 팥. 어서와. 이런 팥빙수는 처음이지?'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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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더운 여름, 시원한 팥빙수가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요즘은 여러 가지 토핑이나 과일을 올려 놓는 빙수뿐만 아니라 곱게 갈은 얼음에 질 좋은 팥과 간단한 떡만으로도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팥빙수도 유행하고 있는데요,
팥빙수를 먹고 시원해 지는 건 사실 꼭 얼음 때문만은 아닙니다.
팥 자체에도 열을 내려주는 기능이 있다는 거 모르셨죠??^^
오늘의 식약동원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바로 팥입니다.
팥은 한약재 이름으로는 적소두(赤小豆) 라고 하며 학명은 Phaseoli Semen.으로 콩과에 속한 덩굴팥 혹은 팥의 성숙한 종자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입니다.
적소두(赤小豆)는 주로 소변을 시원하게 통하게 하면서 부종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 [동의보감]등에 보면 “소갈(消渴)을 치료하고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며 수종과 창만을 내린다”라고 씌여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갈(消渴)이란 현대 의학적으로 당뇨병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증상으로 민간에서도 팥은 당뇨환자 및 신장질환 환자의 부종증상에 식이요법으로 매우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또 소변으로 잘 통하게 하면서 체내의 열을 빼주는 역할도 하지요.
또한 해독작용과 함께 농(고름)을 배출하는 효과 역시 뛰어나 종기와 같은 피부병에도 많이 응용되었습니다. 팥은 그 자체가 염증을 억제하고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이 있어 옛날 조선시대 여인들은 팥, 녹두 등을 갈아서 물에 섞어 문질러 사용하는 방법으로 천연비누처럼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팥에는 비타민 B1 이 매우 많아 비타민 B의 결핍증인 각기병에 특효약으로 사용되기도 했지요.
이렇게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팥이지만 사실 체질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팥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섭취 시 장의 운동을 과도하게 촉진하고 배변을 유도해서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성질이 차고 열을 내리는 효과 때문에 사상체질 상 위장기관이 약하고 몸이 찬 편인 소음인은 과량의 섭취를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팥빵으로도, 떡고물로도, 한여름의 팥빙수에서 한겨울 동짓날의 팥죽까지 식재료로서 팥의 응용은 무궁무진합니다. 아참, 팥칼국수과 팥양갱도 빼놓으면 섭섭하지요.
이 여름이 가기 전에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 어떠세요^^
대형마트에 맞서 고유의 색깔로 선전하고 있는 연희동 S쇼핑 제과점의 팥빙수. 적당한 양과 적당한 가격, 최고의 맛을 자랑해요.
팥을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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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님이 '[식약동원 이야기 5] : 도라지. 요즘 도라지가 제철입니다.'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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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약재로 쓰기 위해 말려 자른 도라지. 이렇게 말려 자른 도라지는 한약재인 '길경'이라 부른다.
이번에 알아볼 식약동원의 주인공은 7-8월이 제철인 도라지 입니다.
도라지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쌉싸름한 도라지에 매콤새콤한 양념을 가한 도라지 무침이나 도라지 볶음, 혹은 잦은 기침에 기관지가 안 좋을 때 엄마가 끓여주던 도라지 차 등이 생각나지 않으신지요..
도라지는 한약재 이름으로는 길경(桔梗)이라고 합니다. 학명은 Platycodi Radix.로 도라지의 뿌리를 햇볕에 건조해서 사용하지요.
길경(桔梗)의 효능은 주로 폐기를 퍼트리고 아래로 내려가게 해주어 위로 올라오는 기침을 잠잠하게 해주고 가래를 삭히며, 인후통 및 쉰 목소리를 치료합니다. 또한 배농작용이라고 하여 농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폐의 농 뿐만 아니라 피부질환인 종기 같은데도 외용해서 사용했었죠.
또한 주로 폐에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약재들의 효능이 폐로 잘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답니다. 이를 일컬어 [동의보감]에서는 “나룻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약으로 수태음폐경의 인경약이다(爲舟楫之劑 手太陰引經藥也)”라고 표현하기도 했지요.
또 [동의보감]에서 길경(桔梗)을 설명하는 마지막 구절에는 “요즘은 나물로 사철 늘 먹는다(今人作菜茹, 四時長食之物也)”라고 표현하여 이미 예전부터 도라지는 한약재이면서 식재료로 쓰이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시판되는 깐 도라지와 말린 도라지
실제로 도라지를 주 식재료로 해서 요리를 만들면 일정부분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잠잠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선생님이나 가수처럼 목소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혈당을 떨어뜨리거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까지 밝혀졌는데요, 이는 도라지에 있는 사포닌 성분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요즘 시장에 가면 도라지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산 못지 않게 수입산 도라지도 많이 보이고 있지요. 국산과 수입산을 구분하는 팁을 드리자면, 국산 도라지는 잔뿌리가 비교적 많은 편이지만 수입산 도라지는 잔뿌리가 별로 없고 큰 뿌리(원뿌리)도 별로 갈라져 있지 않답니다. 즉 봤을 때 통통해보이고 깨끗해 보이는 (잔뿌리가 없어서) 것이 수입산일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미세먼지로 목이 칼칼하거나 목소리가 쉬고, 기침이 지속될 때 맛도 좋고 기관지에도 좋은 도라지 반찬을 한번 해보는게 어떨까요?
도라지를 말려 가루를 낸 도라지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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