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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상식]

커피는 탈모에 해롭고 녹차는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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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또는 아니다.



커피의 과다한 카페인 성분이 빈혈을 유발하여 피부를 거칠게 함으로서 탈모를 일으킨다고 하여 커피를 못 마시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에 녹차는 커피보다 카페인 양이 1/3밖에 안되고 탈모를 일으키는 DHT 성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커피보다는 녹차마시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이는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는 옳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녹차와 커피는 인체에 상충하는 열기를 소변으로 빼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서 그 역할이 같다고 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때 녹차의 효능은 강심이뇨, 항균,소염작용이 있고 장염, 이질, 소변불리, 수종등에 씁니다. 그리고 성질은 차다고 되어있죠.

녹차가 심장을 강하게 한다는 것은 심폐의 열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킴으로서 심폐가 안정감을 가질수 있도록 만든다는 뜻입니다. 

그 성질이 차기 때문에 비위에 열이 많은 소양인들에게는 위로 상승하는 열을 잡아주고, 혈관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혈액의 자양을 받는 모발 건강에 당연히 좋습니다. 

때문에 소양인들과 태양인들에게는 커피와 녹차가 상충하는 기운을 내려줌으로서 탈모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속이 냉하기 쉬운 소음인들에게는 소화 장애와 빈혈을 유발하여 모발건강에 아주 해로울 수 있습니다.
똑같이 커피나 녹차를 먹더라도 어떤 이는 속이 편안하고 어떤 이는 속이 불편해지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면 소음인들에게는 왜 커피나 녹차가 왜 해로운지 구체적으로 한번 보겠습니다.


커피나 녹차를 과용했을 경우 소변을 자주보게 되는 것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소음인들은 몸속의 혈액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가 쉽습니다. 커피나 녹차를 장복했을 경우에 과다한 이뇨작용으로 체액이 부족해지게 됩니다.
그러면 몸속의 혈액도 부족해져서 심장이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심장이 한번 펌프질해서 혈액을 신체에 공급해야 할 양을 두번 세번 펌프질 해야 하니까요-가슴이 두근두근 해지는 건 이런 이치지요.  부족한 혈액량은 빈혈등을 야기시킬 수가 있습니다.
당연히 중요한데 우선적으로 혈액을 공급하고 상대적으로 생명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없는 피부나 모발등에는 혈행이 원활해지지 않겠지요. 그러면 영양공급도 원활해지지 않을거구요.

그리고 녹차의 찬 성질은 속이 냉한 소음인들에게는 속을 더욱 냉하게 하여 소화장애나 설사 같은 것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위와 같은 소화기는 외부로 부터 들어온 영양소들을 쪄서 몸에 필요한 여러가지 것들을 만들기도 하고 기혈을 형성하는 근원이 되는 것인데, 이 근원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당연히 탈모치료나 예방에도 해가 되겠지요.

항간에 알려진 탈모예방과 관련된 모든 음식들이 다 그러하기 때문에 누가 어떤  음식을 먹고 좋았더라에 귀기울이기 보다는, 자신과 맞는 궁합의 음식이 어떤 것인가를 먼저 살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