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빗질방법/탈모브러시> 탈모에 좋은 빗질 방법은? ]

 

더봄한의원 분당점 최동기원장님께서 블로그에 '올바른빗질방법/탈모브러시'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함께 최원장님 블로그로 가볼까요-?

  

 

 

안녕하세요.

 

분당탈모 한의원 소통하는 한의사, 사람지기입니다.

 

오늘은 헤어뷰티메거진 [그라피]에서 빗질에 대한 어드바이스 요청이 들어와서 보내드린 내용입니다.

 

저도 답변을 드리면서, 올바른 빗질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은 4개입니다. 답변이 좀 장황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바른/잘못된 빗질 방법은? (ex 횟수나 순서 등)

올바른 빗질은 두피에 적절한 자극을 주되, 너무 심하여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엉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수리로부터 아래쪽으로 빗질을 하며, 두피의 적절한 자극 및 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아래로부터 머리결의 반대쪽으로 빗어 올리는 것입니다. 적정한 빗질 횟수는 50회 전후입니다. 이물질 제거와 두피의 기혈순환을 위해서는 샴푸 전에 충분하게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하루에 수 차례 가볍게 빗질을 해주는 것도 두피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종합해보면, 10회정도 정수리로부터 아래쪽으로 가볍게 빗질을 한 다음, 머리를 숙여서 뒤쪽, 옆쪽, 앞쪽 헤어라인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거꾸로 빗질을 40회 정도 하시면 됩니다.

 

빗질 방향의 정답은 없지만, 두피에 적절한 자극과 골고루 시원한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이런 방법으로 해야 한다’라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서 빗질을 하는 것 보다는 머리를 낮추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낮추면 혈액이 중력에 의해 머리쪽으로 모여서 더 도움이 됩니다.

  

잘못된 빗질은 올바른 빗질과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극이 너무 약하거나 너무 강할 때, 두피나 모발에 손상이 갈 때겠죠~

두피의 통증이나 염증이 날 정도로 강하게 하는 빗질은 좋지 않으며, 젖었을 때 빗질을 하면 큐티클층이 약해져 있어서 모발이 손상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올바른/잘못된 빗질이 모발이나 두피에 미치는 영향은? (ex. 탈모예방, 모발의 볼륨을 살려준다 등)

건강과 관련된 빗질의 목적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먼지나 노폐물, 비듬 등을 두피로부터 떼어내고 제거하여 모공의 피부호흡을 좋게 함으로써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는, 두피경락을 자극하여 기혈순환을 좋게 함으로써 두피내부의 면역환경을 좋게 합니다. 두피에는 독맥과 양경락(족태양,족소양,족양명)이 흐르며, 그 외 혈자리도 수없이 많이 존재하므로 빗질을 통해 경혈점을 자극하게 되면 기혈순환이 촉진되어 두피모발 건강이 좋아지게 됩니다.

 

두피건강 외에도 미용적인 관점에서 보면, 빗질을 통해 머리 스타일링을 개인에 맞게 할 수 있는 것은 빗질의 중요한 목적중의 하나입니다. 가지런하게 보이거나 풍성하게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모발 타입에 맞는 빗 선택법 (ex. 디자인이나 소재)

일반적으로 빗을 선택하는 기준은 정전기가 없는 재질의 빗이 좋으며, 끝이 날카롭지 않고 둥근 빗이 좋고, 너무 촘촘하여 모발을 당기지 않도록 적절한 간격의 빗이 좋습니다.

빗살의 촘촘한 정도나 굵기를 선택하는 기준은 빗어봤을 때 자극이 적절하고 엉기지 않아 잘 빗어지면 됩니다. 모발의 굵기 및 형태, 펌의 유무나 머리숱과 길이에 따라 빗의 선택이 다르므로 일반적인 기준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직접 빗어본 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은 빗질을 약하게 하여 피지분비가 너무 과하지 않도록 하며, 건성일 경우에는 충분한 빗질을 통해 유분 분비를 유도하여 모발을 윤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모발이 가늘 경우에는 빗살이 촘촘한 빗이 좋으며, 길고 풍성할 경우에는 빗살이 넓은 빗이 좋습니다.

 

  

 

 

 

 

함께 사용하면 좋을 제품? (ex. 00앰플, 00오일, 00헤어팩 등)

 

빗질과 동시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빗질 후에 샴푸를 하시고, 모발에 영양을 주는 두피팩의 사용과 헤어 영양 오일사용은 탈모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모발을 충분히 건조후에 본인의 체질이나 두피타입에 맞는 헤어토닉이나 에센스를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두피건강과 모발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때는 소문에 의존하지 마시고, 전문가를 찾아서 본인에게 가장 적당한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때로는 비싼 제품을 구입하여 트러블만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요즘은 탈모전문병원들이 많이 있으니, 탈모피부과나 탈모한의원 등에 내원하시어 두피상태를 파악해보시고, 관리방법이나 치료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