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의 첫걸음 - 올바른 샴푸방법.]

더봄한의원 부평점 허인희원장님께서 블로그에 '탈모 예방의 첫걸음 - 올바른 샴푸방법.'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함께 허원장님 블로그로 가볼까요-?

(본문)

우리는 매일 혹은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샴푸를 이용하여 머리를 감게 됩니다.

샴푸를 통해 머리를 감는 것은 모발과 두피를 개끗하게 해주고 두피의 호흡을 원활히 해주기 때문에 탈모나 두피질환 개선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여기서부터 탈모 예방이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탈모 방지 기능이 있는 기능성 샴푸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좋은 샴푸라고 해도 올바른 방법으로 머리를 감지 못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올바른 샴푸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1. 머리는 하루에 몇번 그리고 언제 감아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샴푸는 하루에 한번씩 자기전에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낮 시간동안 활동을 하면서 모공에서 땀과 피지가 분비되고, 각종 오염물질과 각질이 두피에 쌓이게 되는데요, 이것들이 제거되지 않은 채 그대로 두피와 모발에  남게되면 모공을 막아 두피 염증 뿐만 아니라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발의 생장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원활하기 때문에 그 시간 전에 두피가 청결하게 유지되어야 겠지요.

샴푸 횟수는 상황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데요,

두피가 지성 타입인 경우라면 일일 2회가 권장되며 평소와 다르게 땀을 많이 흘렸거나 먼지가 많은 곳에 다녀왔다면, 혹은 바닷물이나 수영장에 들어간 경우라면 샴푸 횟수를 2번정도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샴푸하게 될 경우에는 저녁 샴푸는 꼼꼼하게 피지와 땀과 기타 오염물질이 충분히 제거되도록 신경을 써야 하며, 상대적으로 아침 샴푸는 가볍게 해도 됩니다.

2. 올바른 샴푸 방법은 무엇인가요?

(1) 머리감기 전

머리 감기전에 브러쉬로 빗질을 잘 해주세요. 빗질을 통해 모발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2) 샴푸할 때

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적신 후 머리카락 위에 바로 샴푸를 대고 문질러 거품을 내지 말고, 샴푸를 손바닥에 덜어 먼저 충분한 거품을 내주세요. 손바닥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손톱이 아닌 손끝의 지문부분을 이용해서 지압하듯 문질러 주면 됩니다.

이 때 모발이 아닌 두피를 깨끗이 씻는 다는 생각으로 고루고루 문질러주세요

(3) 린스나 트리트먼트 할 때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유분기가 많기 대문에 두피에 닿지 않고 모발에만 묻혀서 사용합니다. 두피에 닿을 경우 염증이나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4) 헹굴 때

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헹궈주세요. 너무 뜨거운 물로 헹구면 더러움은 쉽게 빠지나 두피손상 뿐만 아니라 모발에 꼭 필요한 유분마저 과도하게 제거되어 비듬이 생길 수 있어요.

(5) 말릴 때

자연건조가 가장 좋지만 굳이 드라이기를 사용해야 할 경우라면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주세요.

3. 혹시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나요?

진료실에서 탈모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머리 감을 때 마다 빠지는 모발이 아까워 샴푸를 2-3일에 한번씩 하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사실 맘적으로는 너무 이해가 가죠. 샴푸할 때 마다 우수수 빠지는 모발을 볼 때마다 얼마나 맘이 아프겠습니까.

그러나 실제로 모발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라는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생장과 퇴화를 거쳐 빠지기 대문에 샴푸시 빠지는 모발은 사실 2-3개월 전부터 빠질 준비를 한 모발입니다. 따라서 오늘 머리를 감지 않아서 빠지지 않은 모발이라고 해도 다음번 샴푸시에는 더 빠지게 되는게지요.

오히려 자주 감지 않으면 먼지와 땀으로 범벅된 지저분한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도하고 탈락양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누구나 매일 습관적으로 하는 샴푸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올바른 방법으로 하게 되면 탈모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탈모 치료에도 좀 더 속도를 더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자기전 샴푸 꼭 실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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