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 주의사항]

더봄한의원 분당점 최동기원장님께서 블로그에 '여성탈모 주의사항'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함께 최원장님 블로그로 가볼까요-?

(본문)

안녕하세요

분당탈모 지킴이 소통하는 한의사, 사람지기입니다.

폭염의 기세가 약간 꺾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날씨는 덥고 뜨겁고 습한 편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여름날씨에 오늘은 특별히 여성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여름철 날씨와 여성탈모 증상은 관계가 있을까요?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은 자외선이겠죠? 여름철 자외선은 다른 계절에 비해 UVB가 더 강렬합니다. 

자외선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면,

자외선은 A,B,C 3가지가 있는데, C는 생명에 위협을 가할 정도로 깊이 침투하여 위험하지만, 대부분 오존층에 걸러져 지상까지 도달하지 못하므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A는 진피층 가까이 침투하여 멜라닌 색소 등에 영향을 주어 검게 그을린 느낌을 주는 종류인데, 의학적인 치료용 파장으로도 사용되어 지다가 최근에는 피부노화에 영향을 준다고 하여 신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B는 피부를 발적, 화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여름철에 강합니다.

여름철에 강한 자외선은 지루성 두피가 있거나 두피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두피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차단해야 합니다. 피부는 선크림를 발라서 차단하면 되지만, 두피는 모자나 양산 등을 이용하여 잘 차단을 해야겠죠?

남성탈모에 비해서 여성탈모를 가진 분들은 두피가 약하고 자외선에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차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여름에 주의해야 할 여성탈모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름철은 더위와 함께 습도가 매우 높습니다. 습도가 높을 경우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서 두피에도 땀배출이 많아지게 되어 습한 환경을 갖게 됩니다.

더위로 인해 두피가 열을 발산하는 과정에서 피지와 땀이 섞이면 지루성 두피의 발생이 쉬어지게 됩니다.

특히, 여성탈모의 경우에는 남성탈모에 비해 모발이 길고 두피로의 공기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더욱 습한 환경을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햇볕을 차단하기 위해 모자의 사용도 잦아질 수 있구요~

따라서, 여름철에는 두피의 습도를 낮추고 상쾌한 환경을 위해

첫째는 샴푸 후 모발건조 및 두피건조를 충분히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둘째는 머리카락 내부 즉, 두피까지 공기가 중간중간 순환되도록 머리를 풀어주거나 가볍게 빗질하듯 손으로 만져줌으로써 공기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 효과도 노릴 수 있겠죠? 단, 너무 강하면 오히려 피지분비가 심해지므로 가볍게 쓸어올리는 정도가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노폐물이 쌓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샴푸를 자주하여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여름철 여성탈모는 심해질까요? 아니면, 좋아질까요?

여성탈모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두피의 염증성 질환이 있거나 지성두피의 경우에는 여름철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건성두피의 형태로 두피가 메마르고 얇은 경향이 있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탈모의 경우 여름철은 앞서 말씀드린 자외선 차단과 땀배출로 인한 노폐물 관리를 잘 하는 것으로 충분히 발모의 계절이 될 수 있습니다.

4. 여름철의 불쾌지수 상승! 스트레스에 민감한 여성탈모에 독약!

일반적으로 남성탈모에 비해 여성탈모의 경우가(병원에 찾아온 분들을 분석해 볼때) 배 이상으로 스트레스에 민감한 편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여성탈모로 병원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단지 탈모만으로 오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소화기질환, 생식기 질환, 자율신경 질환, 비뇨기 질환 등 종합병원이라 할만큼 조금씩 조금씩은 다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성에게 주어진 역할들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이렇게 스트레스에 민감한 여성들이 여름의 높은 불쾌지수와 만나게 되면.... 어떻게 될 지 설명이 필요 없겠죠~

여성탈모 환자들에게 여름철이 도움이 되려면 그만큼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휴가 등의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도 병원에 가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여름은 탈모치료의 악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조금만 주의하신다면 치료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여름철에 모든 생물들이 성장하고 자라는 기간이니까요. 머리카락도 제대로 관리만 한다면 많이 자랄 수 있는 계절이 여름철일 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철, 모발관리 잘 하셔서 탈모탈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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