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발모광이 있어왔습니다..
그땐 머리뿌리 난걸 제거한다고 했는데
어느순간 부터 습관적으로 머리를 뽑게되었습니다..
지금 제나이 28인데 머리가 나는 부분은 나고 있지만 안그런 부분은 여전히 휑합니다.
특히 정수리 부분이 심하구요.
머리카락이 빠지지는 않지만 나지 않는 부분이 더많습니다.
모근이 죽어서 그런가요.
이런경우 치료가 가능한가요?
아님 그냥 방치를 해야하나요.
요즘엔 머리뽑는걸 아주 극도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이리*   ㅣ 작성일  2007-04-19 16:30:01

[발모광(발모벽) 전문가 답변-발모광상담사례2번 답변]

안녕하세요?

경희봄한의원의 최동기원장 입니다.

뜯긴 부위의 모공이 크게 자극받거나 손상이 되지 않았다면 정상적으로 머리는 나오게 될 것입니다.

다만, 현재의 두피 상태가 염증 반응이 나타날 정도 이거나 모공이 기능을 못하는 역치 이상으로 손상이

되었다면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접 본 상태가 아니므로 정확히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발모벽 또는 발모광(Trichotillomania) 이라하여 물리적으로 본인의 머리를 반복적으로 뽑아서 결국

탈모를 일으키는 병이 있으나 싸우다가 한 번 잡혔다고 지름이 3센티 정도 되는 탈모반이 생겼다는 것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원형탈모 등 과의 감별이 필요할 것 같군요.

봄 탈모클리닉에서는 몸의 근본기능을 개선시키는 맞춤형 "한약요법", 본원에서 자체 개발한 발모한약 및

한방샴푸를 이용한 최신 "한방두피케어" 그리고 체질과 증상에 맞게 처방되는 "면역약침요법" 등을 기본 치료법

으로 하고 있으며 보조적으로 필요에 따라 "청장요법"과 "좌훈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약요법은 임상적, 실험적으로 검증된 모발에 좋은 약재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것은 보충하고 넘치는 것은 덜어내는 한의학의 이론에 입각한 처방을 통해 면역력 강화 및 체질개선을

유도하므로 탈모뿐 아니라 몸의 다른 안좋은 증상이 개선되고 건강한 체질로 바뀌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피의 염증을 막아주고 두피의 혈행개선과 영양을 공급해주는면역약침요법은 순수 한약재에서 정제, 추출한

약물을 두피나 경항부의 해당 경혈에 주입하는 침법입니다.

침의 작용과 한약의 작용을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침요법으로, 비교적 시술이 용이하고 소요시간

도 짧은데 비해 탈모치료 및 예방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