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늘어가는 젊은층 탈모
심리적으로 더욱 고통 큰 '젊은층' 탈모가 점점 늘어간다 |
[[탈모정보] 머리가 텅 비어가네‥젊은층 탈모 급증] <사진출처: 뉴시스>
“아직 20대 중반인데 머리가 자꾸 빠집니다. 이러다가 시집이나 갈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나날이 이마가 벗겨져 실제보다 늙어 보입니다. 면접볼 때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입니다”…. 국내 탈모인구는 약 700만명으로 추산된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에는 젊은층의 고민거리로 등장했다. “특히 젊은층은 탈모가 지속 될수록 심리적인 고통도 커지기 때문에 더욱 치료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한 해 탈모드 두피모발클리닉 전국 모든 지점을 찾은 환자의 70% 이상이 10~30대 젊은층이다. 여성 탈모환자도 꾸준히 늘어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남성의 탈모 유형은 이마 양쪽이 넓어지는 M자형 탈모, 머리 윗부분이 동전크기로 시작해 점점 커지는 O자형 탈모가 대부분이다. 여성은 가르마를 중심으로 정수리 부분이 휑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유전일 경우 탈모가 진행될 확률은 90% 이상이다.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이 있거나 잦은 파마와 염색, 무리한 다이어트도 탈모를 부추긴다. 직장인에게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술, 담배가 주원인이 된다. 출산 후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지기도 한다. 젊은 탈모인들은 심리적인 고통도 크다. 탈모로 인해 소개팅이나 맞선, 면접 등에서 이미지가 안 좋아지지나 않을는지 노심초사한다. 남들이 내 머리만 쳐다보는 것 같고, 심하면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등 불안증세도 보인다. 최근에는 일시적으로 탈모 현상을 감춰주는 제품이 많이 등장했다. 그러나 탈모는 질환으로 인식,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정확한 탈모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바쁜 일상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도 탈모 증상을 간과하거나 방치하면 치료 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탈모를 관리하는 비용도 늘어나게 된다. “무엇보다 자신의 탈모 증세를 우울해 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적극적인 치료로 극복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탈모가 지속되면서 중증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에 자신감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탈모 치료의 키워드”라는 설명이다.
<출처: 뉴시스_ 유상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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