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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진단은 어떻게 하며 우리의 체질에 우열은 있을까?

우리의 몸에 대한 '체질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체질진단은 어떻게 하며 우리의 체질에 우열은 있을까?"  

  

                                                                                                                                  

[[탈모정보] 체질진단은 어떻게 하며 우리의 체질에 우열은 있을까?

체질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일반인들의 사상의학에 대한 접근을 가장 어렵게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체질진단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같은 사람을 놓고도 서로 다르게 체질진단을 하는 경우도 있어, 이는 사상의학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검증되지 않은 진단방법들이 이런 상황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체질진단이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지, 결코 사상의학이 무용하다는 또는 체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100여년 밖에 되지 않는 사상의학이 우리 근현대사에 이루어 놓은 의학적 성과가 너무나 크고, 다른 의학적 치료를 통해 효과를 못 보았던 환자들이 사상의학적 치료를 통해 삶의 희망을 찾아나간 경우 또한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동무 이제마 선생이 동의수세보원이라는 저서를 통해 제시한 체질진단의 방법을 참고로 하여 체질진단의 방법은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체형기상(體形氣像)입니다.
각각의 체질마다 장부대소가 다르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서 인체에 밖으로 드러나는 기세도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제마선생은 인체를 상초, 중상초, 중하초, 하초의 네가지 구성요소로 나누어 그 기운의 성쇠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목비구의 기세 또한 체질마다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성질 재간(性質材幹)이라하여 그 사람의 성정(심성)을 보는 것입니다.
각 체질마다 다른 장부의 대소는 성정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동일한 현상을 놓고 체질마다 대응방식이나 생각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소증(素症)이라 하여 평소에 잘 나타나는 질병의 경향성을 살핍니다.
그리고 그 이외에도 체질별로 음식에 대한 반응- 편한가 편하지 않은가 부작용은 없는가- 약복용후의 반응등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체질판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이중 어느 한가지에만 집착하여 판단을 해서는 안 되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체형의 경우는 자라온 환경이나 직업, 특정한 운동의 여부에 따라서 달리 나타날 수도 있고, 성정의 경우는 군인이나 성직자 ,컴퓨터 프로그래머등 특정 직업에 오래 노출된 경우 또는 주변 여건에 따라서 원래의 성정이 가려지고 그 직업이나 집단이 요구하는 형태로 많이 왜곡되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체형기상이나 성정의 경우는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개입될 수도 있기 때문에, 체질판단이 어려울 때는 음식에 대한 판단이나 질병치료과정에서의 약의 효과나 부작용등이 보다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체질은 우열이 있나?? 

먹지 않던 음식을 먹거나 갑자기 땀이 늘거나 줄었을 때 체질이 변했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체질이 바뀐 것이 아니라 건강상태가 호전되었거나 아니면 나빠진 것입니다. 체질은 혈액형처럼 평생 불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체질이 좋은가 묻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나는 이 체질이 싫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체질은 네 가지가 모두 장, 단점이 있으므로 체질의 우열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사상의학에서 체질은 우주가 운행하는 천기(天氣)가 네 가지라는데 기초합니다.
즉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우주도 네 가지의 기운을 가지고 있고, 이 네 가지 기운 중에서 태어날 때 이중 한 가지 기운을 더 받고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네 가지 기운을 木, 火, 金, 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 때문에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을 봄체질, 여름체질, 가을체질, 겨울체질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마음의 균형을 잡음으로서 몸의 불균형을 해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체질의 장, 단점을 잘 알아서 장점은 더욱더 살리고 단점은 줄여나가는 것이 바로 좋은 건강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