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탈모 원인
-스트레스
소아탈모의 가정환경을 보면 장남 또는 장녀인 경우가 많다. 부모가 맞벌이를 하거나 결손 가정 혹은 불화가 있는 가정 등이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가족이나 부모의 사망, 형제간의 차별, 아이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꾸지람 등은 소아 탈모를 일으킨다.
학교나 놀이방에서도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친구 관계의 붕괴, 친구 사귀기의 어려움 등도 간과할 수 없다.
조기교육과 같은 과도한 학업 및 학원 활동 등도 아이들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줘 소아 탈모를 촉진 시킨다.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가정간의 대화가 적어짐에 따라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점차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발모벽
소아 탈모의 경우 충동적으로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비틀거나 뽑는 행동, 비정상적인 버릇이나 습관적으로 모발을 뽑는 발모벽에 의한 것도 있다. 10세 이하의 우울증이 있는 어린이나 불화 가정의 어린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펌
펌 롤로 머리카락을 마는 과정에서 두피를 지나치게 세게 당겨 탈모를 유발 할 수 있다. 두피가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펌 후 비듬 같은 각질이 생기기도 한다. 또 어린이들은 피부가 여리고 예민하기 때문에 펌을 할 때 약의 강한 성분이 목이나 얼굴에 닿았을 때 피부가 빨개지거나 가려워지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소아탈모의 경우 성인보다 치료가 까다롭고 어렵다. 치료에 적극적인 참여가 쉽지 않으며 생활에서 지켜야할 사항들이 무시되거나 인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에 대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만성화 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님과 가족의 배려와 인내가 필요하다.
■소아 탈모 이렇게 예방하세요!
탈모를 예방하려면 물, 섬유질, 해조류, 칼슘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콩, 두부, 야채 등은 탈모방지에 도움이 되지만 인스턴트식품, 커피, 케이크, 기름진 음식 등은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오장육부 중에 모발을 관장하는 장부가 신장이라고 한다. 신장의 기운을 튼튼하게 해주고 조화롭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은 씨앗 종류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검정콩은 오장을 보하고 어혈을 풀어낸다고 나와 있으며 탈모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나온다. 검은깨 또한 폐와 간장, 신장을 도우며 흰머리를 검게 한다고 쓰여 있다.
어린이들이 혼자서 머리를 감기 시작하면 대견하기도 하고 도와주는 게 귀찮기도 해 신경을 안 쓰는 부모님들도 많이 있다.
워낙 독한 성분인 샴푸를 적정 사용량의 3~4배 정도 쓰고 충분히 행구 지도 않은 상태에서 말리기도 대충 말리고 밖에 나가서 햇볕에 돌아다니면, 샴푸 성분과 UV의 화학작용으로 두피가 짓무르므로 민감성 두피가 되 탈모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
우선 천연성분의 샴푸를 동전 사이즈 정도만 손에 짜게 하고 비벼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두피에 바르게 한다. 손가락이 아닌 지문으로 머리를 감은 후 물로 2번 이상 씻겨 내야 한다.
스프레이, 무스 등 화학 성분이 있는 제품의 사용을 금하고 펌이나 염색 등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