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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한약재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문제에 대하여.....
Date. 2008-11-28 Hit. 12,662
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먹거리는 보약보다 낫다고도 할 수 있는데, 중국산 먹거리문제로 한참 세상이 시끌하더니만,
이제 약재까지도 문제입니다.
처음 들리는 소리는 아니니 하루이틀의 문제는 확실히 아닌데,
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는 것일까요?

왜 말썽많은 수입산(특히 중국산) 한약재를 계속 쓸 수 밖에 없는 걸까요?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배운바에는 삼국시대이전부터 중국과의 교역이 이루어졌다는데,
수입항목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한약재였습니다.

지금은 종묘/재배기술이 발전하여 환경만 어느정도 맞춰준다면 외국 자생의 식물을
국내에서 기를 수 있지만, 과거에는 그러지 못한 것이 많았고,
중요한 교역품인 식물의 씨앗반출도 어려운 일이였다고합니다.

고려시대 목화씨를 붓통에 숨겨 들여온 문익점의 일화를 보면 알수있지않은가요?
반대로 인삼의 유출에 있어서도 종주국인 고려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을것입니다.

종묘/재배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약재는 무척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약방의 감초라고 그 흔한 감초도 국내생산이 안되고,
육계같은 약재는 국내생산이 안됩니다. 특히 최상품의 육계를 관계라고 하는데
이것은 베트남산이 최고지요.
또, 녹용도 국산이 있지만, 약효면에서 추운지방의 것을 따라 갈 수 없기때문에
러시아, 몽고 산을 최상품으로 칩니다. 가격도 비싸고요.

약용식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특정한 기후나 토양조건이 맞아야 가능한데
우리나라 기후조건에서는 자라지 못하는 것이 있을 뿐만아니라,

자생지역의 기후와 토양이 만들어주는 天地의 기운을 받아 자라는 약용식물의
氣味와 藥性때문에 자생지역의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죠.
그밖에도 국내에서는 희귀종인 경우 보호를 위해 채취가 금지되어 있는 약재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재는 외국에서 들여올 수 밖에 없지요.

그렇다면, 경희봄한의원은 약재는 어떨까요?

경희봄한의원의 한약재는 국산 약재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국산약재 중에서도 엄선된 규격품만을 사용합니다. 이는 육안으로도 구분이 가능하기때문에
약재를 보는 눈만 있다면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극소수 수입업자의 농간에 넘어가지 않을수 있지요.
모든 부분에서 그렇지만, 대다수의 약재 취급하시는 분들은 정직합니다. 아주~~!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것들은 외산을 쓸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엄선된 규격품만을 씁니다.

경희봄에서 모든 쓰는 약재는 중금속 잔류검사를 포함해서 필요한 검사를 마친 규격품만을 사용합니다.
이번처럼 수입한약재 검사기관의 허위검사 결과 보고 등이 발생하기때문에, 규격품도 못 미더워서
정기적으로 환자들에게 나가는 탕약을 무작위 추출해서, 저희가 제휴를 맺고있는 연구소에서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포함한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먹는 탕약뿐만 아니라 경희봄 한방샴푸/토닉은 미발향과 미발액도 검사를 합니다.)

공지사항을 보시면 아마 그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과 같은 한약재 관련 기사들을 보고 경희봄한의원의 한약을 드시는 분들이
우려하고 있는 바를 저희들도 잘 알기때문에, 그런 우려를 없애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를 포함해서 저희집 2살배기 막내부터 70대의 어르신까지 온 식구가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한약이기 때문에, 저희 스스로가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한약의 안전성에 대해 조심하고 있습니다.

물론 번거로운 일이 많지만 약재도 먹거리인지라 조심 또 조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복잡한 과정이 필요없도록 안전한 먹거리만 있는 세상이 오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