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봄한의원 로고

즐겨찾기

전체메뉴

공지사항

이전

해당메뉴

[식약동원 이야기 7] : 콩나물. 해장에는 '북두신권'보다 '대두황권'
Date. 2014-07-27 Hit. 14,892

더봄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님이 '[식약동원 이야기 7] : 콩나물. 해장에는 '북두신권'보다 '대두황권''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블로그에서 읽기 : http://blog.naver.com/bomibomi5/220072965212


(본문)




전날 신나게 술 마신 뒤 많은 사람들이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지요. 속 쓰린 다음날 아침 시원한 콩나물국 어떠세요?

 

생각만해도 속이 풀리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건 이제 거의 상식처럼 되어 있는데요, 콩나물이 사실 예전부터 쓰여진 한약재라는 것도 알고 계신지요.

식약동원의 일곱 번째 주인공은 바로 콩나물입니다. 

 

콩나물은 한약재 이름으로는 대두황권(大豆黃卷)이라고 하며 학명은 Glycine Semen Germinatum. 으로 콩과에 속한 검정콩을 발아시켜 햇볕에 건조한 것입니다. 발아 후 보통 뿌리가 1.5-2cm정도 되었을 때 말리게 되지요. 

대두황권(大豆黃卷)은 열을 식혀주면서 몸 안의 습열(濕熱)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습열이 근육 등에 있어서 생기는 당기는 통증이나 관절통에 효과가 있다고 나와있지요. 또한 한의학에서는 술 역시 습열로 보기 때문에 음주 후 숙취증상을 해결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대두황권은 수분대사를 촉진시켜 배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복부 창만이나 소변불리 등에도 사용되었습니다.




긴장을 풀거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으로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에도 대두황권(大豆黃卷)은 빠질 수 없는 한약재인데요, 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무언가 막혀있는 느낌을 받을 때 이를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콩나물은 자라는 과정에서 체내대사가 이루어져 콩의 영양성분과는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뿌리가 자라나면서 지방은 감소하고 섬유소 및 비타민이 증가하게 되는데 특히 비타민 B와 비타민 C의 함량이 많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콩에는 없던 비타민 C가 콩나물로 자라나면서 생긴다고 하니 콩나물은 진정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식재료인 셈이지요. 

콩나물이 들어간 음식은 매우 많습니다. 

콩나물 자체가 주인공인 콩나물 무침이나 콩나물밥, 콩나물국부터 시작해서 각종 비빔밥이나 매운탕, 볶음 등에서는 훌륭한 조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조리법 역시 어렵지 않으니 진정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팔방미인 식재료라고 할 수 있겠지요.




콩나물은 한약재 이름으로는 대두황권(大豆黃卷)이라고 하며 학명은 Glycine Semen Germinatum. 으로 콩과에 속한 검정콩을 발아시켜 햇볕에 건조한 것이다. 발아 후 보통 뿌리가 1.5-2cm정도 되었을 때 말린다.



· 더봄한의원 부평점 허인희 원장님 블로그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bomibomi5

· 해당 게시물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bomibomi5/22007296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