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의외로 버릇처럼 머리카락으로 손이 가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돌돌 말아 꼬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손으로 빗어 넘긴다.
이런 습관들은 매우 일상적인 심리 표현들일뿐이다.
하지만 이것들도 지나치면 머리카락을 버릇처럼 뽑거나 잡아뜯는 습관으로 진화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습관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결국 탈모와 비슷한 양상인 ‘발모벽’이 나타난다.
발모벽이란 반복적으로 손으로 머리카락을 잡아뜯거나 뽑아서 생긴 탈모반을 말하는 것으로
이 또한 진행되면 반복적 물리적 자극이 그 원인이 되는 외상성 탈모로 이어진다. 주기적으로 머리카락의
물리적 탈락이 벌어지면 탈락 부위의 모근에서는 이후에 퇴행한 가는 모발이 나거나,
점차 머리카락을 키우는 능력을 상실해 버려 그 부위에만 머리카락이 안 나는 경우가 있다.
이 발모벽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일단, 손이 닿기 쉬운 부위에 나타나고
습관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잡아뜯는 곳만 집중적으로 뽑는 경향이 있다.
또한 발모벽이 있는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뽑힐 때의 통증을 어느 순간부터 자신도 모르게 쾌감으로
인지하게 되기에 의외로 사람들은 상처가 나 있는 두피 부위에서 머리카락을 뽑는 것을 더욱 좋아하고
이러한 부위에서발모벽이 나타난다.
더 나아가 발모벽이 있는 사람들은 남들과 함께 있을 때 주변에서 머리카락을 잡아 뜯는 버릇을 말리기에 못하므로,
주로 혼자 있을 때나 잠들려고 할 때 자주 머리카락을 뽑는 경향이 있다.
특히 아직 자신의 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유아 및 소아, 시험 스트레스에
극도로 노출되어 있는 수험생들이나 고시생들로부터 발모벽이 자주 발견된다.
소아 발모벽의 경우에는 부모들이 그것을 원형탈모로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당연히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성인들에게서도 발모벽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성인들은 머리를
잡아당기는 행위가 습관화 되기 전에 자신을 통제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들은 발모벽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소아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이러한 습관 및 발모벽이 발생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근원은 주로 불안감,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요인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불안감 해소를 목적으로 습관이 진행되어 발모벽이 나타난 경우, 억지로 머리를 못 뽑게 하면 2차적으로
다른 불안 해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한 예로 눈 깜박거림, 손톱 및 발톱 물어뜯거나 잡아뜯기,
다리 떨기,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틱 증상 등을 새롭게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발모벽이 생긴 부위는 두피의 모근들이 머리카락을 키우는 능력을 상실하기 전에 빨리 관리 및 치료를 하는 것이
강권이고 무엇보다도 머리카락을 뽑은 습관을 최대한 빨리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발모벽이 있는 사람들은 홀로 그 습관을 고치기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로 머리를 잡아뜯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이 보이면 그 사람들이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고 더 나아가 본인,
또는 주변의 아이에게 발모벽이 발견된다면, 필히 적극적인 대처를 해 줘야 한다.
(사진출처 : 더봄한의원탈모클리닉)
[MTN 온라인 뉴스팀=김민재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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