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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한의원 탈모클리닉-강남점 임현주 원장> 정수리탈모의 다양한 원인과 그 해결책
Date. 2014-07-03 Hit. 5,633

 

 

 

  

 

정수리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수리는 잘 안 보이는 부위여서 본인이 자각하고 내원하는 경우는 안타깝게도 대부분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나서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정수리 탈모는 가마를 중심으로 서서히 퍼져 나가는 형태가 많고 여성의 경우에는 가르마를 중심으로 넓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선 나는 정수리 탈모일까? 아닐까?

정수리 탈모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확실한 방법은 탈모를 주 진료과목으로 보는 한의원이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번거롭기도 하고 비용도 고민이 되어서 한참 진행이 되고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진단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머리카락을 만져보는 것이다.

너무 간단하고도 당연한 말일지 모르지만 스스로 머리를 만져보는 것 만으로도 간단한 진단이 가능하다. 정수리 탈모가 진행이 되면 그 부위에 머리카락이 빠진 후에 잘 나지 않아서 밀도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탈모진행부위에 머리가 가늘어지는 현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탈모가 잘 안생기는 후두부 모발을 손가락을 넣어 쓸어보고 탈모가 고민되는 부위도 같은 방법으로 만져봤을 때 탈모가 고민되는 부위가 후두부에 비해 부드럽다고 느껴진다면 모발이 가늘어지기 시작한 것이며 정수리 탈모가 시작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모발은 가늘어질수록 만졌을 때 부드럽다는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아오는 정수리 탈모의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일까?

첫째로 신정부족(腎精不足), 즉 모발 건강을 담당하는 신장의 문제이다.동의보감에서는 신장을 혈액을 화생하여 모발을 영양하고 검고 윤기 있게 만드는 장부이며 노화를 담당하는 장부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신장이 약해지면 호르몬대사의 균형이 깨지고 야간 소변을 보러 자주 일어난다든지 전립선 질환등의 비뇨기과 문제나 성기능 저하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보신(補腎)이라고 하는 신장기능 강화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 신정(腎精)을 보(補)하는 약재이면서 구하기 쉬운 것은 하수오, 구기자, 산수유, 복분자 등이며 검은색을 띠고 있는 검은콩, 검은깨등도 효과가 있다. 이런 약재들을 물과 함께 끓여서 차처럼 복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둘째로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생긴 열의 정수리 몰림 현상이다. 고지방, 고탄수화물위주의 식습관, 지나친 음주습관, 스트레스로 인해 화를 내는 상황이 많아지면 체내 불필요한 열이 생산되고 열의 위로 올라가는 현상 때문에 정수리에 영향을 주어 정수리 탈모가 발생한다.

실제로 정수리 탈모 환자의 경우 정수리 열감이나 정수리 통증등을 호소하고, 여자분들의 경우 머리를 묶기 힘들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야채와 과일을 포함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서 명상등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볍게 땀이 나는 운동 또한 좋다.

셋째, 구부정한 자세와 정수리 부분의 장력 증가로 인한 손상이다. 구부정한 자세는 어깨와 목주변의 근육을 경직시키고 연결된 머리의 모상건막을 당기게 된다. 게다가 두피로 가는 혈액순환을 막고, 두피 자체의 움직임을 둔화 시켜 정수리 부분의 장력 발생으로 정수리 탈모의 원인이 된다.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고 목과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 등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요가나 절운동을 통해 전신의 균형을 잡아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정수리 탈모로 고민중이시라면 위의 내용을 통해 본인 스스로가 관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관리를 계속했는데도 탈모 진행이 된다면 그때는 치료가 필요한 시기이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병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 더봄한의원 *구 경희봄한의원)
[MTN 온라인 뉴스팀=김민재 기자(issue@mtn.co.kr)]

 

출처 : MTN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4062715005467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