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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대 4월호] 스트레스에 머리카락 뽑힌다
Date. 2010-04-13 Hit. 6,526


원형탈모.jpg


“나 좀 뽑아줘”… 스트레스에 머리카락 뽑힌다

취업으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27세 남성 김 모씨는 최근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한달 전 동네 미용실에 갔다가 발견한 원형탈모 때문이다. 처음 발견 당시만 해도 동전 정도 크기였던 것이 한 달 사이에 손바닥 크기만큼 진행됐다.
원형탈모는 저절로 치유된다는 주변의 말만 믿고 치료를 미루다가 악화된 것이다.
일명 ‘땜빵’ 이라 알려져 있는 원형탈모증은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동전 모양의 탈모반이 뚜렷한 경계를 보이며 진행되는 탈모증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나 면역학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남성탈모, 여성탈모와는 발병원인 자체가 다른 질환성 탈모 증상으로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심한 스트레스와 과로, 정신적인 충격 등에 의해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20~30대 원형탈모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구직자들의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해 발병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대부분의 원형탈모증은 자연스럽게 회복되거나 발병 후 수개월 이내에 쉽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연치유만을 믿고 이를 방치했다가 탈모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거나 나중에 치료하더라도 회복 속도가 더뎌지는 사례가 많다.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치료 여부를 결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없앨 수는 없지만 이를 극복해 낼 수 있는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
흐트러진 몸의 흐름과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갖기위해 노력하자.

늦은 새벽까지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그 외의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면서 영양가 높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난치성 원형탈모>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 과거에 3회 이상 원형탈모가 재발한 경우

□ 첫 탈모연령이 소아 ▪ 청소년기인 경우

□ 천식 ▪ 알레르기성 비염 ▪ 피부염 등 면역 계통의 병력이 있는 경우

 다른 자가면역 질환 (궤양성 대장염 ▪ 루프스 ▪ 건선 갑상선기능저하 ▪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동반하
   거나 위장장애, 비뇨생식기 장애를 동반한 경우

□ 부모가 원형탈모 경험이 있는 경우


출처: [소비자시대] 2010년 4월호  <도움말: 경희봄한의원 강동점 문상현 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