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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도자료]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 탈모로 이어져... - 08.11.07
Date. 2008-11-10 Hit. 3,797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 탈모로 이어져..조기치료가 관건
연합뉴스 보도자료 | 기사입력 2008.11.07 10:01


올 봄에 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을 하지 못해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김모씨(男.27세)는 최근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한 달 전 동네 미용실에 갔다가 발견한 원형탈모 때문인데, 처음 발견 당시만 해도 동전정도 크기였던 것이 한 달 사이에 야구공 크기만큼 진행 된 것이다. 원형탈모는 자연치유 된다는 주변의 말만 믿고 치료를 미루다가 악화된 것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난치성탈모를 전문으로 치료한다는 탈모전문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 한 결과 김씨가 받은 진단은 다발성원형탈모였다.

일명 땜빵이라고 알려져 있는 원형탈모증은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동전 모양의 탈모반이 뚜렷한 경계를 보이며 진행되는 것으로, 유전이나 생활습관의 문제로 진행되는 일반 남성탈모, 여성탈모와는 성격이 다른 자가면역질환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과로, 정신적인 충격등에 의해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하게 된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탈모전문 경희봄한의원 장영철 원장에 의하면 "원형탈모증은 극단적인 스트레스와 과로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최근 취업준비생들이 원형탈모로 한의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최근의 경기침체와 더불어 청년실업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한다.

"일반적으로 원형탈모는 80%정도는 자연 치유되며 비교적 치료가 용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칫 방치하면 난치성 탈모(다발성원형탈모, 사행성 탈모, 전두탈모, 전신탈모)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관건으로, 단순히 두피나 모발의 치료가 아닌 인체 오장육부의 문제점을 찾아 흐트러진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주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도움말 = 경희봄한의원 강남점 장영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