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탈모가 심한 환자들은 전용 샴푸를 쓰는 것은 물론 두피 관리 서비스까지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5명 중 한 명 꼴이라는 오늘날, 탈모 관련 시장이 4조 원대에 이른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탈모 샴푸나 두피 관리를 받는 사람 중 기대만큼 만족했다고 답한 사람은 2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탈모는 눈에 띌 정도로 진행되기 전인 초기에 증상을 알고 서둘러 치료해야 효과가 더욱 좋다.
더봄한의원 목동점 정기영 원장은 "모발이 급격하게 가늘어지고 꾸준히 100개 이상 빠진다면 남성탈모와 여성탈모 초기를 의심해 봐야 하며, 보통 탈모가 진행되면 모발의 휴지기가 길어지면서 결과적으로 빠지는 모발에 비해 생성되는 모발이 적어 점차 탈모가 가속화 된다." 고 전했다.
한의학에서는 심리적, 신체적 피로로 인한 기혈의 손상과 이로 인한 기혈순환의 장애 등 전반적인 인체의 건강도 저하가 결국 하부조직에 해당하는 모발조직의 손상을 가져온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자율신경조절에 이상을 초래해 특정부위 특히 두피로의 혈액순환 불균형을 불러와 남성탈모와 여성탈모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본다.
정기영 원장은 "이에 탈모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신체조절능력 및 항상성을 회복하는 것을 탈모치료의 첫걸음으로 여기고 체질의학을 바탕으로 처방된 한약을 통해 오장육부의 편차와 체질적 불균형을 극복하고 다시 균형과 조화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항상성의 강화를 통해 모발형성과 성장을 도와 남성탈모와 여성탈모 부위에 발모를 이뤄낸다.
다만 과로, 과음, 흡연, 수면부족으로 인한 생활의 불균형은 장부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이러한 습관이 만성화 되면 두피로 원활한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또 다시 남성탈모 또는 여성탈모를 불러올 수 있기에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평소 식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고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초기 탈모는 탈모를 예방하는 것으로 접근해서 발견 가능하다. 따라서 주기적인 모발관리와 검사 등을 통해 두피증상, 모발탈락량 등에 관심을 가지고 조기 검사, 조기치료를 하게 되면 초기탈모 상태에서 쉽게 치료 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도움말] 정기영 (더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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