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증상이 진행될수록 굵은 모발들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힘이 없어지게 된다. 대부분 남성만의 질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남성 환자의 경우 앞머리부터 정수리에 이르러 모발이 탈락하기 시작하고, 여성들의 경우 대개 가르마 주변부 또는 정수리 쪽에서 시작된다.
무엇보다 빠지는 모발의 양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줄어드는 등 범위가 광범위해질수록 발병 이전으로 되돌아가기 어려워진다. 때문에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누구나 보다 확실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게 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단순히 두피치료에 그치는 게 아닌 환자 개개인의 건강상태 및 체질에 맞춘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은영 노원 더봄한의원 원장은 “탈모 원인은 유전적 요인에 국한되지 않고, 과도한 스트레스 및 신체 피로, 불규칙한 생활리듬과 영양부족 등 다양한 후천적 요인들의 영향도 크다”며 “환자의 건강상태 및 체질에 맞춘 한약을 처방해 몸 치료를 동반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이 질환을 항상성 유지 실패로 인한 신체불균형과 부조화의 신호라 보고 여러 가지 검진을 통해 몸 전체의 상태를 파악하고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항상성이란 외부자극이나 환경변화에도 신체의 상태를 한경 같이 유지하도록 조절하는 생체조절능력으로 인체는 외부의 자극이 주어졌을 때 일시적으로 불균형이나 부조화의 상태가 됐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균형과 조화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항상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 및 과로, 식생활습관의 문제 등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면역기능을 약화시킬 경우 항상성이 붕괴되면서 원래의 건강상태를 회복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원장은 “이 질환 역시 인체가 자기조절능력을 상실해 생기는 현상으로 이에 대한 해결 또한 전반적인 신체조절능력을 회복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며 “신체 항상성을 회복하고 강화해 유지할 수 있다면 치료 효과는 물론이고 다시 고민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항상성 회복으로 하여금 혈액순환 및 호르몬 분비의 문제를 해결해 여성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소화기 및 호흡기와 폐기능을 강화해 전반적인 신체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며 “환자 개개인의 증상 정도와 신체 상태를 면밀히 살펴 차별화된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을 찾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데일리뉴스에 실린 노원점 이은영 원장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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