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모벽이란?
발모광이라고도 하며, 피부의 염증 등의 이유가 아닌 비정상
적인 심리적 욕구에 의해 자신의 털을 뽑으려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머리를 뽑는 것입니다. 주로
10세이하의 여아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학업에 대한 스트
레스가 심한 수험생, 청소년에게도 자주 발견되며 간혹 성인
들에게 나타나기도 하며 여성들에게 많습니다.
털을 뽑는 부위는 두발, 눈썹, 속눈썹, 턱수염 등이며, 드물게
는 몸통,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털을
뽑는 행위를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남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몰래 뽑거나 자신의 털을 뽑았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을
요합니다.
발모벽 발병기전

발모벽 치료의 특징

발모벽 치료사례



발모벽 원인과 진행
청소년탈모가 발생한 경우 조기치료와 적절한 관리가 진행
되지 않으면 이후 심각한 성인 탈모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치료와 더불어 올바른 생활습관의 형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
합니다.
- 스트레스와 연관된 여러가지 복합적인 환경과 관련

- 발모벽은 스트레스와 연관된 여러가지 복합적인 환경과
관련이 있는데, 정신활성물질의 남용이나 강박증, 우울증,
자기자극 self stimulation 이론을 원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발모벽이 있는 사람들은 털을 뽑기전에 긴장감이 고조
되며, 머리털을 뽑고나면 만족감이나 긴장완화를 경험
하게 되며, 이러한 반복적인 행동과 습관이 발모벽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발모벽은 평생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1%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아기의 발모벽은 비교적 쉽게 치료되는 반면,
20대 이후에 발모벽이 시작되거나, 소아기에 생겨 20대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 그리고 원형탈모와 함께 발병
하는 경우는 예후가 불량합니다. 발모벽 대부분은 부분
탈모로 진행되지만 심한 경우 머리전체가 빠지는 전두탈모로
진행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모낭의 손상이 심한 경우 영구
탈모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과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발모벽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면, 자신감이 결여되기
때문에,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발모벽의 형태
- 경계가 불명확하고 절단모와 파열모가 많은 것이 특징

- 발모벽은 모발이 고르게 가늘어지며 머리털이 빠지는 일반
적인 탈모와는 달리, 탈모 부위의 경계가 불명확하고 모발
밀도와 두께는 정상적이지만 절단모와 파열모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침범 부위에 길고 정상적인 털들과 함께
끊어진 손상된 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원형탈모와 구분이 애매한 경우도 많으며, 스트레스에
노출된 환경의 유사성으로 인하여 원형탈모와 병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모벽 환자들은 흔히 머리 빠진 부위를 감추려고 하는 경우
가 많으나 털을 뽑을 때는 통증을 호소하지 않으나 환부의
가려움이나 따끔거림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손톱 물어
뜯는 습관, 환부의 머리를 꼬거나 긁기, 심한 경우 머리를
부딪히거나 자해행위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